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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나의 꿈

나의 꿈
나는 아직도 이런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다음 어딘가 물 좋고 산 좋은 곳에 집을 한 채 짓고 싶다. 사람이 살기에 최소한의 공간이면 족하다. 흙과 나무와 풀과 돌, 그리고 종이만으로 집의 자재를 삼을 것이다.
흙벽돌을 찍어 토담집을 짓고, 방 한 칸, 마루 한 칸, 부엌 한 칸이면 더 바랄 게 없다.
아, 나는 이렇게 꿈을 지니고 있다. 이런 내 꿈이 금생에 이루어질지 아니면 내생애나 가서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꿈이 설사 희망 사항에 그친다 할지라도 지금 나는 풋풋하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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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화장품 진열대

이미 내린 결정도 재고하라

이미 내린 결정들을 수정하라. 속으로 곰곰이 다시 생각해 본다면 모든 일이 안전해진다. 특히, 행동 방침이 확실하지 않을 때에는 결정을 확인하거나 보완할 시간을 벌 수가 있다. 이때 판단 기준을 강화하거나 뒷받침해 주는 새로운 근거들을 마련할 수 있다. 
당신이 남의 요구를 들어 주는 경우라면, 상대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너무 쉽게 얻은 것이 아니라. 충분한 고려를 거친 뒤에 얻게 된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고맙게 여긴다. 오래 기다린 뒤에 얻은 것은 그 가치가 가장 높아지는 것이다.
한편, 남의 요구를 거절하는 경우에는, 거절의 말이 귀에 거슬리지 않도록 거절의 시기와 방법을 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더욱이 한창 부풀었던 기대감이 일단 식고 나면, 거절당할 때 느끼는 반발도 그만큼 약해지는 법이다.
특히 사람들이 당신의 답변을 재촉할 때는 그 답변을 미루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것이 상대방의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는 유일한 방법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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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아크릴 반구

이 길을 떠나며

이 봄에 나는 또 길을 찾아 나서야겠다. 이곳에 옮겨 와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는 새로운 자리로 옮겨 볼 생각이다. 수행자가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안일과 타성의 늪에 갇혀 시들게 된다. 다시 또 서툴게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영원한 아마추어로서 새 길을 가고 싶다.
묵은 것을 버리지 않고는 새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미 알려진 것들에서 자유로워져야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다. 내 자신만이 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지 그 누구도 내 삶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나는 보다 더 단순하고 소박하게,  그리고 없는 듯이 살고 싶다. 나는 아무것도, 그 어떤 사람도 되고 싶지 않다. 그저 나 자신이고 싶다.
나는 내 삶을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그 누구도 닮지 않으면서 내 식대로 살고자 한다.
자기 식대로 살려면 투철한 개인의 질서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질서에는 게으르지 않음과 검소함과 단순함과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도 포함된다.
그리고 때로는 높이높이 솟아오르고 때로는 깊이깊이 잠기는 그 같은 삶의 리듬도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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